전체 글1336 숫잔대 여름 내 널 찾아 그곳에 갔었는데 네 얼굴을 보질 못해서 조금 늦게 혹시나 하고 들렸드니 넌 그사이 올해를 마감하고 있었지 그래도 마지막 잎새처럼 네고운 모습을 내게 남기려고 기다리고 있었던 고운 아이들~~ ^*^ 130919 2013. 9. 19. 사마귀풀 한가위 오늘 차례를 지내고 습지로 너희들을 찾아 갔었는데 오후라 모두 꽃잎을 다물고 네가 홀로 명절날 찾아간 나를 활짝 웃어며 맞이 해줬지 습지의 멋쨍이 너~~ㅎㅎ 130919 2013. 9. 19. 솔체 그 높은 봉우리에서 파아란 하늘과 뭘 그리 재잘 그리며 가을 편지를 나누고 있어~~? ^*^ 130915 2013. 9. 17. 강아지풀 가을날 늦은 오후 고운 햇살로 빛 샤워를 받고 있는 널 내 카메라 렌즈로 담아 버렸지롱~~ 130915 2013. 9. 17. 돌마타리 그 높은 봉우리에서 누굴 그리 기다리고 있을까 구름이 둥실둥실 흘러가는 가을 하늘을 하염없이 바라보고 있었지~~ 130915 2013. 9. 17. 황금 너희들은 다지고 없을줄 알았는데 그 언덕배기 에서 이렇게 빼꼼이 내려다 보며 우리들을 기다리고 있었지~~고마워 ㅎㅎ 130915 2013. 9. 17. 병아리풀 흰색 그 척박한 절개지 바위틈에 이렇게도 곱게 피어 있을 줄이야 ~~병아리들아 내년에 또보자~~ㅎㅎ 130915 2013. 9. 17. 큰땅빈대 넌 그래도 큰땅빈대 인데 이렇게 머릴 들고 있음 어떡하냐~~ㅎ 130915 2013. 9. 17. 금강아지풀 가을날 오후 영월 어느 한적한 숲길에서 넌 이렇게 목을 세우고 날 기다려 줬지~~ 130915 2013. 9. 17. 개버무리 그래 너희들 이름은 이래도 이 고운 가을날 한인물들 하지~~ ㅎㅎ 130915 2013. 9. 16. 노랑투구꽃 꽃은 그렇게 고운데 옛날엔 사약 재료에 쓰는 유독성 식물 이라니~~ㅋㅋ 130915 2013. 9. 16. 놋젖가락나물 너희들 모습이 놋젖가락 하고는 전혀 거리가 먼데 어째 이름은 이런데~~ 그라고 꽃은 왜 이렇게 야물딱지게 고우냐 ^*^ 130915 2013. 9. 16. 이전 1 ··· 96 97 98 99 100 101 102 ··· 112 다음